7월 개관 '서울바이오허브' 거점…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과 오는 7월 개관하는 '서울바이오허브'를 거점으로 유망기술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협력관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진흥원에 따르면 '서울바이오허브'는 구(舊)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과 부지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우수 대학, 병원, 연구기관 및 기업의 원천기술을 결집해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조성하며 진흥원은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존슨앤드존슨의 파트너링 오피스 설치(전문인력 상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공동 개최, 우수 기술·벤처 선정을 위한 상호 협력과 포럼·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존슨앤드존슨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영찬 진흥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블라디미르 마캇사리아(Vladimir Makatsaria) 존슨앤드존슨 아시아태평양 메디컬분야 회장과 동우(Dong Wu)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영찬 진흥원장은 "진흥원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진흥원과 서울시가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산업과 기업육성을 위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분야의 대표적인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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