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의 날' 제정 통해 국가성장동력산업 위상 갖추겠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바이오제약산업의 강력한 후원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2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 6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사업 계획으로 바이오의약품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광수 협회 대표(사진)는 개회사에서 “2016년 협회는 창립 이후 가장 많은 바이오의약품 제도개선 노력으로 바이오의약품 약가 별도기준 제정과 규제과학 글로벌화 추진 등 괄목할만한 제도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협회의 성과를 자축했다.

주광수 대표는 이어 “바이오제약산업이 국가성장동력산업에 걸맞을 수 있도록 ‘바이오의약품특별법’제정과 ‘바이오제약의 날’ 제정을 관계기관과 협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특별법과 바이오제약의 날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동희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의 특별법‧바이오제약의 날 제정 추진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법 제정 추진과 함께 주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정보제공과 해외 시장개척 적극지원, 바이오제약산업 정책 보고서 발간, 정책세미나 개최 등의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협회는 전년 대비 3억4600만원이 증가한 26억6520만원을 확정했으며,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과 김경숙 코아스템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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