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차 정총 개최---반회 중심 소통 강화키로

영등포구의사회(회장 정해익)는 지난 27일 ‘제 84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및 원격의료 시행 등 의료 악법 저지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정총에서는 유태전, 김윤수 명예회장 등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10월15일 창립 84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비롯한 올해 중점추진 사업과 함께 총 8,927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해익 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여러 악법에 대한 대처 및 각 분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미진했다”면서 “올해는 이런 점들을 보강하기 위해 19개 반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사회 제84차 정기총회 전경.

이어 “지난회기의 구의사회 회비 납부율은 92.8%, 서울시의사회는 86%, 의협은 80%로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25개 구의사회중 상위에 속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구의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박희봉 명예회장에게 공로패가, 장학사업에 적극 후원해온 이재성 대의원에게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중지 ▲원격의료 시행 절대 반대 ▲보건소의 건강보험환자 진료사업 중단 ▲65세 이상 노인정액제 개선 ▲건강검진 수가 인상 및 청구서식 간소화 ▲노인(65세 이상) 독감예방접종 접종행위료 인상 ▲사무장병원 근절대책 강구 ▲도수치료 강좌 개설대책 강구 등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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