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억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교수팀이 최근 ㈜제이엘케이 인스펙션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뇌졸중 뇌 MR영상 인공지능 진단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김동억 교수는 지난해 3월 ㈜제이엘케이 인스펙션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같은 과 류위선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과 함께 AI 영상진단 공동연구를 수행해 오던 중 지난 21일 5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65억 원의 연구 투자금을 유치 받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영상진단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방대한 규모의 뇌졸중 환자 MRI 데이터를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플랫폼에 집중 학습시켰다”며 “영상진단 정확도가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김 교수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 표준 과학연구원의 지원으로 ‘한국인 뇌허혈 뇌지도’를 환성해 대통령 표창(2015년)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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