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까지 참가 희망 한방 병·의원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한방 병·의원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진흥원에 따르면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한의약 분야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방 병·의원의 특화된 진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한방 병·의원의 특화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직접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치료사례를 해외에 홍보하고, 한방 병·의원의 유치역량을 강화해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기관별 사업비는 국고보조금과 민간부담금의 6대 4 비율로 조성되며, 신규 선정기관은 2500만원, 연속 지원기관은 2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되고 동일 기관에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국고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올해 4회 차로, 2016년까지는 외국인환자유치업으로 등록한 유치업체도 사업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한방 병·의원 등 외국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한방 병·의원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유치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진흥원 김수웅 글로벌센터장은 "한방 병·의원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은 현재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단계별 지원을 통해 유치기관의 역량을 강화해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규모를 확대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확산시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계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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