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총회서 언급…더민주당 정책공약 반영 가능성 시사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 인사가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에 대한 전망과 약학교육 평가 제도화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해 향후 정책 도입 가능성이 시사됐다.

더민주당 김진표 의원<사진>은 25일 열린 '경기도약사회 제60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약사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가 시행한 지 5년 됐다"며 "문재인 후보 캠프의 대선공약 만드는 책임을 갖고 있어서 시행과정에서 무엇이 문제가 있고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 점검·검토해보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학교육 평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약사회 건의를 받고 약대를 4년제에서 6년제로 바꾸는 것을 주도로 했었다"며 "약학교육의 품질이 향상됐는지 하는 문제도 점검해봐야 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이 있다면 정권을 교체하는 시기에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다른 의료인에 대해서는 진행되고 있는 교육평가인증제도를 약학분야에서도 약사법 개정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약사회와 깊은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정책 공약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제도화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진표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 참여해 더민주당의 정책공약을 논의하는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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