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실 내달 23일 정책토론회 개최 예정…생산, 유통 소비 분야 점검

바코드 오류, 표준화 등으로 인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일련번호에 대해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문제점 파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관으로 일련번호 정책토론회가 오는 3월 23일 개최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복지부와 심평원을 비롯해 제약업계와 유통업계 그리고 병원 및 약사회 관계자들까지 관련 주체들이 빠짐없이 초빙될 예정이다.

특히 일련번호 제도에서 빠져 있던 약국, 병원 관계자까지 참가시켜 제약사 생산부터 약국, 병원에서의 소비까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는 유통협회가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각 단체의 입장과 함께 각각 생각하는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전 의원실 측은 다음 주 유통협회를 시작으로 관련 단체들을 잇따라 만나 3월 토론회를 통한 합리적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전 의원실 관계자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과 관련해 정부 및 해당 단체들이 모두 함께 모인 적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도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