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올 2월부터 주관-정부·연구기관 등 오송입주기관 토론체

그동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KOHI)이 주관해왔던 보건의료 CEO포럼이 올해 2월 주관기관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이 선정, '오송 CEO 포럼'으로 개명하고 지난 22일 첫 포럼을 열었다.

오송 CEO포럼 참석자들이 강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오송CEO포럼은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정부·산업계·학계·연구소 등의 기관장 및 대표로 구성된 토론 중심의 포럼이다.

대한민국의 바이오 헬스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모임인 만큼,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 인재 육성 방안 마련, 회원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한다.

선경 이사장이 의장으로 활동하는데 오송에 소재한 충북 C&V 센터에서 열린 첫 행사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강연의 첫 주자로 나섰다.

김 실장이 이날 특별연자로 초청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중 하나가 기술융합, 지능형시스템과 소비자 맞춤서비스가 결합된 융합된 정밀의학 제품의 출현”이라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성장과 세계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다양한 육성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경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분야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제품화를 가속화 할 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 헬스 업체들이 첨단 의료 제품 개발 과정 중 발생하는 ‘죽음의 계곡’ 시기를 신속하게 넘길 수 있는 출구전략 마련해야 한다. 이 주제를 오송CEO 포럼에서 활발히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 소속된 회원 기관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국책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대학병원 등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 30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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