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정기총회 – 반모임 조직 정비로 동별 의사회 조직 제안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 퀸스컨벤션에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신주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장

이날 총회에는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 김경진 국회의원, 송광운 북구청장, 송한종 공단 북부지사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김상훈 북구의회 의장, 김은숙 북구보건소장, 최균 중앙윤리위원장,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급회 회장, 건보공단 김종선 급여부장이 함께했다.

박승조 광주시의사회 고문, 최수용 광주시의사회 명예회장, 박의재 광주시의사회 고문, 박상호 조선의대 동창회장, 구승룡·임정철·김형원·이은열 광주시의사회 자문위원, 양동호 광주시의사회 수석부회장, 류호정·김상도 광주시의사회 부회장, 박유환 광주시의사회 총무이사, 정영철 광주시의사회 기획이사, 박준 광주시의사회 재무이사, 김성진 광주시의사회 법제이사, 유병전 광주시의사회 공보이사, 임강철 광주시의사회 사회참여이사, 김상훈 광주시의사회 정보이사가 참석했다.

강신주(강신주 내과) 북구의사회장은 “의료악법과 의사들을 옥죄는 의료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나된 의사회의 모습을 마련해야 한다”며 “2017년에는 의사회 체육대회나 등반 모임 등에 적극적 참여와 함께 특히 정책 토론에서 한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강 회장은 지난해 혼자만을 고집하지 않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반모임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와 더불어 북구의사회를 함께 만든 성과를 자랑했다.

“광주시의사회와 함께 회원확충에 노력한 결과 443명의 회원이 614명으로 늘었고 이에따라 예산도 대폭 증가했다”며 “장학사업을 활성화하여 우수한 학생들에 200만원을 수여하고, 북구청의 장학재단에도 매년 4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북구의사회 장학재단에 성금 전달

이날 강 회장은 반모임 조직 정비를 통한 동별 의사회 조직을 제안하면서 “의사회의 단단한 조직 결성을 위해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별 의사회가 필요하다”며 “메르스 같은 응급상황 대처와 빠른 전달체계 마련이 절실하고 또한 이 조직을 통해 의사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국회에 대응하기 위해서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장학금 전달 및 시상이 진행됐으며,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7년 9천6백만원의 세입세출 예산과 부서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북구의사회 총회에서는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과 강신주 북구의사회장이 함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제로 일어난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이중조사는 법률위반이다는 점을 지적했다.

행정조사기본법 제4조 3항과 4항에는 행정조사가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처벌보다는 법령 등을 준수하도록 유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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