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차 정총, 예산 6940만원 확정…카드 수수료 일괄 인하 건의

금천구의사회(회장 유진목)는 22일 독산 노보텔에서 ‘제 2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천구 요양원에 구 회원들이 배정 될 수 있도록 촉탁의 교육에 적극 참여 할 것을 독려했다.

금천구 내 촉탁의 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적어 다른 구 회원들로 금천구 요양원에 촉탁의를 배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천구의사회 유진목 회장

유진목 회장은 “촉탁의 제도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구에 있는 요양원에 우리 구 촉탁의가 배정된 기관은 많지 않다”며 “다른 구 원장님으로 촉탁의를 배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없도록 촉탁의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교육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금천구의사회는 의료인 명찰착용, 간호조무사 자격신고 신설 등 회원들이 숙지해야 할 변화된 법들을 강조했다.

유 회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의료인 명찰착용 법이 시작되는 만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이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간호조무사 자격신고를 하지 않은 간무사는 자격이 정지 되고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신고 유무를 확인해야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임인석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금천구청 차성수 구청장, 건보공단 김홍찬 지사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참석한 서울시의사회 임인석 부회장은 김숙희 회장을 대신해 “의사들의 진료권을 규제하는 입법은 물론 타직역의 영역 침범이 계속되고 있어 철저한 경계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의사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진료현장을 지키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임 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의 낡은 회칙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오는 3월 열리는 서울시의사회 총회에 대의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금천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 6천640만원보다 약 300만원 증액된 6천940만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카드수수료 일괄 인하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정액제 3만원으로 상향 조정 △의료기관 개설시 구의사회 경유 △의협 대의원 대표 선출의 선거권역 동등 조건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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