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국 신임 상임감사 다짐…국제감사기준 맞춘 체계적 분석 계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조재국 신임 상임감사<사진>가 여태까지 정체상태에 머무른 청렴 활동 평가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조재국 감사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한 해 여러 가지 청렴활동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는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그간 밖에서 보아왔었던 심사평가원의 이미지와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고 회고했다.

이에 대표적인 청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하고, 심평원의 장점과 청렴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조 감사는 "요즘은 실로 평가의 시대라고 말 할 수 있음, 감사실도 외부기관으로부터 네 개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의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실적 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 등 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이와 같은 외부평가에서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전문역량 기반의 Quality 감사 서비스 제공', '리스크 기반의 예방감사 강화', '시스템 감사 기반의 체계적인 Communication' 등을 감사전략으로 하고 감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등에 따라 공직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위반자는 엄중 조치한다고 밝혔다.

조 감사는 "감사성과 제고를 위해 국제내부감사기준에 의거 내부감사의 거버넌스, 인력, 관리, 프로세스 등의 4개 부문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해 내부감사의 품질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감사업무가 잘못을 찾아내어 벌을 주는 업무가 아니라 현업부서에 대한 조력자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방만경영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 감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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