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한국여자의사회장을 지낸 원로 여의사 주일억 박사가 21일 저녁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24일 오전 발인 예정이며, 장지는 자하연 공원묘원.
고 주일억 선생은 1949년 고려의대를 졸업했으며, 산부인과 의사로서 평생 환자진료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왔었다. 특히 고인은 제11대 한국여자의사회장을 지낸 뒤 여자의사회의 국제교류에 힘써 제23대 세계여자의사회장(1992~1995)을 지내는 등 국위를 선양하는데 앞장서 왔다.
유족은 부군 육굉수 전인하대교수, 장녀 육홍타, 차녀 육홍미, 사위 배정근(숙명여대교수), 최원충(인제의대 상계백병원 교수).
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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