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의 충격과 대응' 주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상호, 이하 '보사연')이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저출산 고령화의 충격과 대응'을 주제로 '제1차 한·일 사회정책 정례포럼'을 연다.

22일 보사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아시아 국가들 중 저출산·인구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현실을 진단하고, 장기간 많은 정책적 실험을 해왔던 일본의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총 5개 세션, 11편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보사연과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우선 개별 세션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상호 보사연 원장이 '한국 저출산 문제의 현황과 정책과제'로,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모리타 아키라 원장이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도시와 지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1 세션의 주제는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정책'으로 보사연 김미곤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보사연 이삼식 박사가 '한·일 간 인구격차와 수렴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스즈키 토오루 박사가 '동북아의 인구변동: 장기적 시각'을, 카츠마타 유키코 박사가 '일본 저출산 정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2세션의 주제는 '생애주기별 가족형성과 근로'로 보사연 원종욱 박사가 좌장을 보며, 보사연 신윤정 박사가 '생애주기별 한국 여성의 결혼·출산·근로 행태 변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스가 케이타 박사가 '일본의 가족형성과 여성의 취업'에 대해 발제한다.

세션 3의 주제는 '장수사회의 현황과 과제'로 보사연 김남순 박사가 좌장을 맡으며, 보사연 김동진 박사가 '한국노인의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하야시 레이코 박사가 '건강수준·사망률의 한일비교'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4의 주제는 '장기요양보험제도'로 보사연 정경희 박사가 좌장을 보며, 보사연 이윤경 박사가 '한국 장기요양보험 10년의 성과와 과제',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코지마 카츠히사 박사가 '일본개호제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보사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의 발제 및 토론 내용은 지금까지 시행돼 왔던 양국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평가하고, 향후 보완돼야 할 사안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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