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니스, 리간드 등 파이프라인 ‘탄탄’

모틀리풀

셀진, 아이오니스, 리간드가 파이프라인이 가장 유망한 3대 생명공학사로 모틀리풀에 의해 꼽혔다.

가장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제약사로 꼽힌 셀진은 여러 치료분야에 강력한 신약후보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셀진은 현재 3상 개발에 15개의 후보와 승인을 기다리는 2개의 후보를 보유했으며 이밖에도 여러 시판 제품들에 대해 적응증 추가 연구가 추진 중이다.

그 중에서도 액셀러론 파마와 제휴한 루스패터셉트(luspatercept)가 베타 지중해성 빈혈 및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혈액장애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승인되면 2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에 2~3상 임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GED-0301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아 연간 최대 20~30억달러의 매출이 전망된다.

또한 재발 다발성 경화증과 궤양성 대장염에 3상, 크론병에 2상 임상 중인 오자니모드(ozanimod) 역시 40억~60억달의 매출이 관측된다.

더불어 보다 작지만 아이오니스도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신약후보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니스는 3개의 후보가 3상 임상 중이다.

먼저 희귀 유전성 장애인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FCS)과 가족성 부분적지방이영양증(FPL)에 볼라네소렌(volanesorsen)이 있으며 GSK와도 안티센스 제제 IONIS-TTR Rx의 개발 제휴가 체결돼 가족성아밀로이드신경병증(FAP) 3상 임상시험이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카오젠과도 다제-저항 그람-음성 박테리아 감염 치료제 플라조마이신(plazomicin)이 3상 개발 중이며 암,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13개의 2상 임상 개발 프로그램도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건드는 시총이 20억달러 규모 남짓으로 작지만 다른 생명공학 및 제약사가 약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독특한 사업 모델을 통해 대규모의 파이프라인 지녔다.

즉, 3상 개발에 7개 후보와 2상 개발에 20개 후보 등을 보유했는데 특히 특수한 사이클로덱스트린으로서 제약 활성 성분(API)의 용해도, 안정도, 생체이용률 및 용법을 개선시킬 수 있는 캡티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리건드는 셀진, GSK 등 90개 이상의 업체와 제휴 또는 기술 라이선스 계약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가장 유망한 후보는 세이지 쎄러퓨틱스와 개발 중인 SAGE-547로 초난치성 간질지속증과 분만후 우울증에 각각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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