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결과 2차치료로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시키지 못해

다이이찌산쿄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20일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아큘(ArQule)과 공동으로 3상 임상시험 중이던 신약후보물질 '티바티닙'(tivantinib)이 기대했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자 개발을 단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이찌산쿄는 티바티닙이 MET 고발현 간세포암의 2차치료로서 주요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티바티닙은 내년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에 암사업 강화에 노력해 온 다이이찌산쿄로서는 이번 시험결과가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이이찌산쿄는 2016년 3월 암사업 강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오는 2020년 암치료 4개 제품으로 400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티바티닙은 이 중 하나로, 향후 300억엔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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