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기업 오송 초청 상생방안 모색-신약개발 등 최적 파트너 다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오송재단)이 주고객인 제약 및 의료기기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오송재단은 지난 15일 국내 제약기업과 의료기기 기업의 CEO, 임원 및 연구소장들을 대상으로 ‘제약·의료기기 기업 CEO 초청 행사’를 열고 소통로 개척에 나섰다.

오송재단이 제약기업 등을 오송으로 초청해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약기업 임원, 연구소장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 CEO 초청단’중 제약기업은 오전, 의료기기 기업은 오후에 오송재단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소개하고 오송재단과 기업간의 협력과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오송재단은 재단의 핵심 인프라와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과정 등을 소개했다.

기업이 신제품 개발 시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첨복단지의 인력, 장비,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기업과 재단 간의 협업으로 창출된 성과와 제품화 및 사업화로 진전된 사례를 발표해 바이오 헬스 기업들이 재단의 원스톱 R&BD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재단의 주요 센터 관계자들은 각 기업들의 기술 애로사항을 청취해 상호 협력을 통한 솔루션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선경 이사장은 “오송첨단복지단지는 미래 국가 성장의 동력에 해당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다”며 “오송재단은 기업들이 신약이나 첨단 의료기기 개발 시 기술과 투자에 대한 애로 사항을 함께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돼 의료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의 바이오벤처 기업인 칸젠의 박용만 연구소장은 “오송재단이 혁신형 신약개발 및 일회용 의료 내시경 품목허가,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 제조 허가 획득 등에 참여해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송재단과 바이오업계와의 협업이 잘 이루어진다면 국내 바이오 헬스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신약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청행사에는 대웅제약, 동국제약, 건일제약, 셀트리온, 칸젠 등 연구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업계 대표주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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