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RA와의 합작회사에 이관…직원 약 200명도 합작회사 및 PRA로 이적

일본 다케다약품은 자국의 임상시험업무 일부를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RA헬스사이언시스와의 합작회사에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임상시험데이터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PRA에 양도하기로 했다. 이는 다케다가 추진하는 연구개발체제 재편의 일환으로, 다케다 그룹의 약 200명 직원이 합작회사와 PRA로 이적하기로 했다.

다케다는 본사의 개발부문이 담당하는 임상시험업무 일부를 분리하고 PRA와의 합작회사로 이관한다. 병원으로부터 임상데이터를 회수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이 부문에는 400명 이상이 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약 140명이 합작회사로 이적한다.

한편 회수한 임상데이터의 입력·집계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의 주식을 PRA에 양도하고 약 60명의 직원을 PRA에 이적시킨다. 양도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케다와 PRA는 지난해 9월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다케다는 미국과 유럽시장용 임상업무를 PRA에 위탁하기로 합의하고 일본시장용으로도 위탁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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