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유치·해외거점 구축…홍보·마케팅분과 등 3개 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전문가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5개년 종합계획(2017∼2021)'에 따라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전문가 협의체를 발족했다.

진흥원은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한방 의료기관의 실질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협의체는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해외거점구축, 홍보·마케팅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제안된 전략 및 최신 정보 공유, 차년도 정책 과제 및 신규 사업 반영 등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오종희 본부장이 위원장을, 글로벌센터 김수웅 센터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각 분과별 위원장으로는 대한한의학회 김영철 교수(거점구축),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원장(환자유치), 연세대학교 진기남 교수(홍보·마케팅)가 선출됐다.

협의체에는 대한한의학회, 연세대 등의 학계, 대한한의사협회, 한국관광공사, KOTRA 등의 유관기관, 한방 의료기관·컨설팅·마케팅 등의 의료·산업계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의견을 제시했다.

진흥원 오종희 본부장은 "전통의료를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결합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도,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한방 의료관광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현실적인 실행 방안 논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사업 발굴 및 추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비즈모델 육성사업, 한의약 홍보 거점 지정 및 진출 지원 사업 등 올 상반기 신규 및 주요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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