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 해외 시장 서비스 현지화 전략 지속 추진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지난 9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도 매출 91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마크로젠은 전년 795억원 대비 15% 증가한 911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최고 매출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42억 대비 20% 감소한 33억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101억원 대비 61%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 234억원 대비 13%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43% 감소한 1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64억원 대비 40% 감소한 39억원을 달성했다.

마크로젠은 세계 주요 국가들의 생물자원정보 보호 정책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외 주요 전략 시장에 대해 철저한 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연구자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임상진단 서비스 기반 확대를 위해 각 국가별 규제에 맞게 실험실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향상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 품질 표준화를 추진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미주법인은 북미 임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일본법인은 지난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설비와 IT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여 일본 NGS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합자법인 역시 올해 상반기 국제 수준의 임상진단실험실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임상 유전체 분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2017년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일뿐만 아니라 마크로젠이 게놈 1000불 시대을 넘어 게놈 100불 시대를 선도해 나아가는 첫해가 될 것”이라면서 “2016년 추진한 해외 전략 시장 서비스 현지화 강화와 정밀의학 기반 임상진단 및 소비자 유전체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성과가 2017년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혁신 기반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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