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약사대상 심포지엄 개최…200억원대 매출 목표

동원약품그룹은 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공간 제균제 크레베린 론칭 심포지엄 및 일본 다이코제약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동원약품그룹이 콘래드호텔에서 약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간 제균제 크레베린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크레베린은 정로환으로 유명한 일본 타이코제약에서 개발한 공간제균제로,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 세균 및 냄새원인물질을 제거한다.

크레베린은 일본 시장에서 400억원 판매되는 히트 상품으로 다이코제약과 동원약품그룹은 2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타이코제약 타카시 시바타 대표이사는 “크레베린은 연말연시, 겨울철 등 독감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감기약과 함께 구매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는 연간 4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일본 시장 절반 수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베린은 안전한 살균 소독성분으로 알려진 이산화염소를 0.01ppm의 매우 낮은 농도로 유지하는 특허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실험 결과 6평 공간에 크렌베리겔 60g제품을 설치할 경우 약 2주간 이산화염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공간지속효과’, 120~180분 후 공기 중 부유세균과 세균성 바이러스가 99% 이상 감소하는 ‘공기 중 부유 미생물 제균 효과, 이산화염의 안정성 공인 등이 입증됐다.

국내에는 장난감 신발 화장실 등 냄새가 있는 곳에 사용하는 ‘미니스프레이’, 현관 다용도실 베란다 등에서 사용하는 ‘겔’, 주머니 가방 핸드백 등에 꽂아 사용하는 ‘파워사보레’의 3가지 형태가 우선 공급된다.

동원헬스케어 현준재 대표이사는 “헬스케어시장은 커지는데 약국시장은 작아지고 있는 것은 약국은 환자만 모이고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품목은 여타 유통으로 뺏기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약국에 유인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첫 걸음이 크레베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 150여명의 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진한 교수의 ‘실내 공기감염의 특성과 감염전파 차단방법’, 일본 타이코제약 타카시 시바타 대표이사(의학박사)의 ‘감염예방과 이산화염소와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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