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평 규모로 지역민과 환자에 가까이 다가가

응급실과 중환자실 거리 최소화 – 저수가 응급병동 개설

조선대학교병원이 외래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환자와 지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조선대병원 외래진료센터 개소 테이프 컷팅

조선대병원은 8일 지하2층, 지상4층 3천여평 규모로 병원 3관으로 불리는 외래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외래진료센터는 2015년 4월 기공식을 하고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12월말 완공되어 외래를 이전하고 진료를 개시했으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9개 진료과를 비롯한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내·외과병동 등 다양한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특히 응급중환자실을 확충하고 응급실에서 중환자실까지 바로 갈 수 있도록 거리를 최소화해 환자들에게 큰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여기에 응급실에서 수술받고 다인 병실 수가로 바로 입원하는 응급병동이 개설되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현욱 조선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강동완 총장, 서재홍 전 총장, 이주현 총동창회장, 권은희 국회의원,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김형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 병원 임직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외형적 성장을 통한 편안한 진료 공간을 지역민께 제공하겠다”며 “쾌적한 외래진료 공간과 850병상으로 병상 수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병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지역민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또한 “의료진을 비롯한 최신 장비의 확충을 통한 내적인 질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지속적 교육을 통해 병원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완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외래진료센터에는 처음 기획을 한 민영돈 전 병원장, 추진한 문경래 전 병원장, 완공한 이상홍 병원장, 그리고 강현욱 이사장, 서재홍 전 총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개소를 위해 그동안 많은 사람이 애를 썼다고 치하했다.

이어 “조선대학교는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성장해 왔다”며 “대학과 함께 병원도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선대병원 외래진료센터 개소식 후 투어에 나선 참석자들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최소 거리와 응급병동 개설은 환자에 대한 정말 좋은 배려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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