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우회, 간호대생 국회인턴보좌관 교육 첫 개최…간호계 정치역량 강화 도모

젊은 간호사와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국회인턴보좌관과정을 통해 정치참여의지를 다지고 있어 주목된다.

간호정우회가 청년간호와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제1회 국회인턴보좌관과정'을 실시 중에 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교육 첫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간호정우회)

사단법인 대한간호정우회(회장 김희걸)는 청년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위한 ‘제 1회 국회인턴보좌관과정’을 오는 3월 1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및 일부 국회의원실에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과 인턴실습 등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교육은 지난 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전일과정형식, 교육 후 4주간(2월13일~3월10일) 국회의원실 인턴과정 실습이 실시된다.

간호정우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 및 실습은 입법기관의 이해를 통한 청년간호사의 정치참여 동기유발, 정치참여의식 강화로 간호계 정치적 역량강화, 전문의료인 간호사정치인양성으로 보건의료계 발전도모 등의 취지를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국회의 지위와 역할 △국회보좌진의 임무 △정치인의 이미지메이킹 △국회법과 의사절차 △보좌진의 글쓰기와 언론활용법 △국회 입법발의와 통과 △정부자료요청과 정책질의서 작성법 △여론조사방법과 활용 △홍보물 만들기 △국정감사 아이템 발굴과 자료요구 노하우 △정치슬로건 개발 방법 △예산·결산 심사 △온오프 홍보전략 △국회본회의장 및 헌정기념과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태경 의원과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이 각각 ‘청년이 열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21세기 정치인이 필요로 하는 자질’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간호정우회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기존의 보좌진양성 프로그램과 달리 국회의원의 의원실 보좌업무는 물론 지역구에서 선거지원업무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한 융합인재교육”이라며 “청년간호사들에게는 입법적 리더십과 간호사로서 새로운 영역에서 비전을 품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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