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정기총회서 2차 걸친 치열한 접전 거쳐 5표차로 승리…'약사 민심 반영했다'

김경우 약사<사진>가 그동안 공석이었던 동작구약사회장의 주인공이 됐다.

동작구약사회는 31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189명의 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제석 후보(기호 1번), 김경우 후보(2번), 김영희 후보(3번) 등 3명이 입후보해 경선을 치렀다.

첫번째 투표에서는 김경우 후보 94표, 김영희 후보 90표, 김제석 후보 5표를 받아 김경우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동작구약사회는 김경우 후보의 득표수가 과반수에서 1표 모자라 재투표를 진행하는 등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는 김경우 후보, 김영희 후보 2명으로 인원을 좁혀 다득표자를 가렸으며, 득표 결과 119표 중 김경우 후보(62표)가 김영희 후보(57표)를 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동작구약사회장으로 뽑힌 김경우 당선자는 소감에서 "이같은 결과가 약사 민심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로 뛰는 회무로 회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1억 2688만원의 2017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범식 전 동작구약사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그외에도 서미애 약사(더블유약국)와 김옥순 약사(은하온누리약국)가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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