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가천대 길병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소장 한시훈)와 생명공학분야 전문기업 (주)마크로젠(회장 서정선)이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유전체정보기반의 정밀의료 진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두 기관은 26일 서울 마크로젠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임상검사실 품질관리체계 개선 및 임상검사 급여대상 확충, 유전체정보기간 정밀 맞춤 임상 진단검사 개발 및 서비스 구축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곧 양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력 TFT를 구성키로 했다.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의과대학에서 유전체를 연구하고 있는 한시훈 교수가 중심이 돼 2016년 1월 개소, 한국인의 특징적인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들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의학 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한시훈 소장은 “협약을 통해 유전체정보분석기술의 진전과 차세대유전체분석기술의 임상도입을 빠르게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인에 적합한 유전체 정보기반 정밀 진단, 치료 예방지침이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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