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지지 활동 중심…근시일 내 발대식으로 구체적 활동 제시

탄핵정국 속에서 약사들이 보건의료 현장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사회참여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포럼이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

24일 약사 사회에 따르면, 문재인캠프 '국민성장 씽크탱크', '더불어포럼'과 함께하는 '더불어약사포럼(가칭)'이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

약사들로 구성된 '더불어 약사포럼'은 창립에 앞서 온라인 밴드 모임으로 시작돼 지난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3일 간 200여명의 약사들이 가입했으며, 가입약사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약사포럼은 촛불민심을 대변하는 문재인 캠프를 지지하며, 약사역할을 비롯한 보건의료에 관한 정책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포럼지식공감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유영진 전부산시약사회장은 "더불어포럼 준비위원 활동 중 보건의료 직능 관련 참여 제안을 받고, 수개월 전부터 약사들의 별도 포럼 구성을 제안했다"며 "전국적으로 크고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과 정책제안에 참여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약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약사는 "뜻을 같이한 약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더불어 약사사회뿐만 아니라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다앙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보였다.

실무를 총괄하는 윤영미 약사는 "건강한 사회에 대한 약사들의 의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순수한 의지가 모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더불어약사포럼은 조만간 공식적인 발대식을 통해 공동 위원장과 활동에 대해 공개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내부의 논의와 공감대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약사포럼 관계자는 "약계 각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본격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어 조만간 공식적인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향후 포럼에서는 다양한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구체화하는 노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촛불민심과 함께 하는 약사들과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