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가장 가혹한 계절인 겨울에는 ‘오일’ 화장품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 시키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작년에는 오일 인 세럼, 오일 인 크림 등 오일 제형이 다소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세럼 및 크림과 오일의 특장점만을 모아 담은 ‘새로운 제형’의 오일 제품들이 주목을 끌었다.

반면, 올 겨울에는 오일의 ‘새로운 기능’은 물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일 사용법’과 ‘범위’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개념 오일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일 화장품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하며 끝 없이 진화 중인 ‘신 개념 오일 화장품’은 무엇이 있을까?

이제까지의 페이셜 오일이라 함은 피부 보습막 역할을 위해 스킨케어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오일 성분이 피부에 보습 효과는 물론 이 전에 바른 보습 제품들의 유효 성분을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었던 것.

그러나 얼마 전 ‘꼬달리’는 이러한 피부 관리 루틴을 완전히 뒤집는 제품을 출시했다.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타입의 오일 에센스 ‘프리미에 크뤼 더 엘릭시르’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발라주어 다음 단계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신 개념 부스팅 에센스다.

보습과 부스터 역할 뿐만 아니라 포도에서 추출한 3가지 특허성분이 피부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다크서클, 색소침착, 탄력 저하 등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전반적으로 케어해주는 기능적인 면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얼마 전 할리우드 배우 ‘맨디 무어’와 ‘나오미 캠벨’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전 이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았던 제품.

그 동안에는 두피에 오일을 바르는 것은 물론이고,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 같은 유성의 제품 조차 두피에 닿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당연한 관리법이었다. 그

러나 ‘아로마티카’에서는 두피 전용 클렌징 오일 ‘로즈마리 스칼프 클렌징 오일’을 선보이며 두피 관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얼굴의 미세한 노폐물과 먼지, 화장품 잔여물 등을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하듯, 두피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유성 성질을 띄는 노폐물들은 유성의 클렌징 제품을 통해 1차로 세정하는 것이 깨끗한 두피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

이 제품은 마일드한 오일 제형으로 두피 곳곳에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딥클렌징 해주는 것은 물론,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클리니컬 인퓨전 포뮬러™가 두피의 정상적인 각질 턴오버에 도움을 주어 건강한 두피로 가꿔준다. 천연 식물성 오일로 두피에 자극이 없으며, 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는 제형으로 지성 및 민감성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번쩍이던 립 글로즈 메이크업의 유행이 지나고 반대로 매트한 립이 각광을 받더니, 최근에는 광택감은 부여하면서 립 글로즈의 끈적임은 보완하고 립스틱을 발색을 오래 지속 시켜주며 보습력까지 장착한 전천후 아이템, ‘립 오일’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튀김을 먹고 난 후의 번들거리는 입술을 상상했다면 오산. 입 술에 오래 머무르기 위해 약간의 점성이 있으면서도 립글로즈 만큼 끈적이지 않고 입술을 코팅해주듯 부드럽게 덮이는 신 제형의 제품이다. 립 오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클라란스’의 ‘인스턴트 라이트 립 컴포트 오일’은 즉각적인 광택감과 동시에 거칠고 건조해진 입술을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며,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은은하면서도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구현해주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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