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윤 학장, 100년 의학 초석위해 교육·연구인프라 확충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21일 오후 5시 화순캠퍼스 의생명과학융합센터에서 2017 후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2017 후원의 밤 행사

이날 행사에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을 비롯해 허정 전임 총동창회장, 노동일 총동창회장, 박인수 의과대 동창회장, 양한모 의대동창회 수석부회장, 이신형 재경전남의대 동창회장,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 김영길·김정길 전임 의대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계 인사로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민용일 빛고을 전남대병원장, 김재휴 화순노인전문병원장, 김석빈 하남성심병원장, 정웅길 여천전남병원장, 고광일 목포한국병원장, 류재광 광주전남병원회장이 함께했다.

원로 교수인 안태휴, 윤종만, 정선식, 황태주, 이기영, 유경연, 이현철 명예교수와 함께 이태희 명예교수의 자녀 이재우 원장과 김혜수 학생의 모친 나정숙님이 자리를 빛냈다.

안규윤 전남의대 학장은 “의과대학이 순조롭게 화순캠퍼스로 이전이 진행되어 전남대학교 의과학융합센터가 막중한 책무를 수행할 터전이 된다”며 “100년 의학의 초석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연구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 학장은 “창의적 의과학자 양성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을 잘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학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고 학내 구성원, 동문, 학부모, 현장 의료인,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의대 화순캠퍼스로 옮긴 발전기금 기부자 현판 앞에서

최근 취임한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 의대의 화순시대 개막을 축하한다. 지역에서 사랑받는 명문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이번에 큰 아들도 의과대를 졸업했다고 의대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그리고 정 총장은 “대학 사회가 자율이 존중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 학생들을 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대학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의과대 음악 공연이 열리고 의과대학 홍보영상 시청, 환영사, 축사, 후원회 보고, 감사패 전달의 1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부는 후원의밤 기념음악회가 열려 전남의대 관현악반의 관현악 연주, 국현 약리학 교수와 퍼스트 이비인후과 이창준 원장의 피아노 합주, 김재선 독창, 강명진 바이올린 연주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발전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 현판을 화순캠퍼스로 옮겨 새로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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