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혁신-발전 시켜나가겠다"…영예동창상 전굉필 원장 수상

21일, 2017 정기총회·신입회원 환영회 성료

연세의대총동창회 신임회장에 한승경 원장(1981년졸, 우태하한승경피부과의원)이 지난 21일 선출됐다. 이에 따라 신임 한승경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연세의대총동창회 신임회장에 한승경 원장(1981년 졸업, 우태하한승경피부과)이 선출됐다.

지난 21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양로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연세의대총동창회 2017년도 정기 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에는 홍영재 총동창회장, 소인영 미주동창회장, 전철환 원주동창회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삼구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윤여승 원주연세의료원장, 송시영 의과대학장, 홍인수 원주의과대학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신입회원 235명(서울 135명, 원주 100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승경 신임 회장은 총회에 앞서 진행된 연세의대총동창회 중앙위원회에서 역대 최다 중앙위원 151명의 참석으로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김시욱 동문(1979년졸, 김시욱안과의원)과의 경합 끝에 총 82표를 얻어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지난 2013년에 이은 동창회 역사상 두 번째 경선이다.

총회 시상식에서는 연세의대 총동창회 회장과 광혜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소아과 명의로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모교 및 의학계 발전에 기여해온 전굉필(1963년졸) 원장이 영예동창상을, 미국 디트로이트 메디컬센터에서 임상분야와 행정에 큰 공헌을 하고 아프리카, 남미, 중동 등 해외 의료 선교 및 봉사에 헌신한 이종무 미주동창이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해정세브란스 동창상은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동은의학박물관 관장 등을 맡아 저술활동을 활발히 펼쳐 모교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공헌해온 박형우(1980년졸) 교수가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어 노재윤(1969년졸, 전 미주동창회장), 김준명(1978년졸,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하종원(1988년졸, 전 연세의료원 발전기금부국장), 백승혁(1996년졸, 전 강남세브란스 대장암센터장), 부산시동창회(회장 박동원), 제주시동창회(회장 이중근) 등에게는 공로패가, 박창일(연세대 학교법인 이사), 정남식(연세의대 내과 교수), 김동익(차의과대학 의무부총장 겸 분당차병원장), 김봉옥(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영창(순천향의대 소아과 교수), 주승행(서울크리닉 원장), 윤도흠(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병성(세브란스병원장), 송시영(연세의대 학장), 황성오(연세의대 교수), 김근수(강남세브란스병원장) 동문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됐다.

올해 졸업생중 최우수 성적을 받은 김수민(연세의대), 신예지(원주의대) 신입 동문에게는 세브란스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한승경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직을 명예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직한 소, 지혜로운 머슴처럼 연세의대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동창회가 30대에서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져 있는 만큼 젊은 동창, 원로 동창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여 균형 잡힌 운영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의대동창회는 1월 21일 저녁 연세대 백양로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정기총회 겸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 동창회와 모교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연세의대 총동창회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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