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약대 100년간 미래 청사진 돌아돌 것'

서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는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100년사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약대 100년사'는 서울대 심창구 명예교수가 100년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진웅 교수, 박정일 교수, 이봉진 학장이 위원으로 참여해 발간한 서울대 약학사 100주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기록서이다.

이봉진 학장<사진>은 발행사에서 "서울대 약대는 1915년 개교 이래 인류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의 전문화된 약학전문 지식인을 양성했다"며 "동시에 신약개발과 관련된 기초이론·응용을 겸비한 첨단과학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서울대 약대에서 100년간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은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정부기관, 산업체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도약에 발판이 되도록 서울대 약대가 걸어온 귀중한 역사를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적극 동참해준 구성원 모두의 노력에 서울대 약대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심창구 위원장은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미래 나아갈 방향과 자세를 가다듬기 위한 것으로, 그런 의미에서 역사는 미래를 설계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있다"며 "'서울대 약대 100년사'도 후학들로 하여금 미래, 적어도 앞으로 100년간 현대 약학이 지향해야할 청사진을 그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발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대 약대는 심창구 편찬위원장을 명예약학역사관장으로 위촉했으며, 김진웅 교수에게 감사패, 서울대 출판문화원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100년사 발간 기념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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