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검체량으로 유전자형 신속하게 해석

日 연구팀, 연내 발매 예정

항암제의 적합성을 미리 판정하는 유전자해석키트가 개발됐다.

일본 도요코한과 야마구치대 등 연구팀은 광범위한 암에 사용되지만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항암제 '이리노테칸'에 대해 유전자형을 적은 검체량으로 신속하게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말 제조판매승인을 취득했으며 연내 발매할 예정이다.

유전자해석키트 '진 실리콘 DNA칩 키트 UGT1A1'은 여러 유전자형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검체량은 자국 경쟁제품의 40분의 1이면 되고 해석기간도 4시간으로 40% 단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도요코한은 지난 2000년부터 DNA칩을 개발해 왔으며 야마구치의대가 보유하는 약물의 부작용 및 효과예측을 위한 유전자 동정연구를 토대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도요코한은 액정필름과 전지 관련 등 수지 정밀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에는 DNA를 고밀도로 고정할 수 있는 폴리머코팅공정을 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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