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심의위원회 개최하고 신약 사용 승인…원내 10개품목, 원외 15개 품목

화이자제약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암젠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신약이 서울대병원 입성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최근 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프롤리아, 입랜스 등 신규 의약품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암젠코리아 프롤리아는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표적하는 유일한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약으로 6개월에 1번만 피하주사하면 된다.

적응증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 안드로겐 차단요법을 받고 있는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 아로마타제 저해제 보조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 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을 치료하는 경우다.

서울대병원은 이외에 BMS제약 에보타즈, 한국얀센 프리즈코빅스, 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한국얀센 인베가 트린자, 대웅제약 나보타 등 10개 의약품에 대한 원내 사용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 원외 처방의약품으로 등록된 화이자제약 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

입랜스는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요법으로서 레트로졸과 병용 또는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할 수 있다.

입랜스는 레트로졸 병용요법으로 사용했을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이 단일요법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종양 축소도 단일요법보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서울대병원은 이외에 BMS제약 에보타즈, 한국얀센 프리즈코빅스, 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한국얀센 인베가 트린자, 대웅제약 나보타 등 10개 의약품에 대한 원내 사용을 승인했다.

이외에 원외 신규 의약품을 살펴보면 대웅제약 올로스타 40/10MG, 보령제약 듀카브, CJ헬스케어 마하칸정, 화이자제약 잘라탄 등 15개 품목에 대한 원외 처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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