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건축 오픈식…지하 3층·지상 7층 규모 최첨단 시설 갖춰

연세대학교 의대생들에게 새로운 생활공간이 찾아온다.

신축 제중학사 조감도 (사진출처: 연세대 의과대학 홈페이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대생 기숙사인 ‘제중학사’가 43년 만에 재건축을 완료하고 내일(18일) 오전 오픈식을 앞두고 있다.

제중학사는 1974년 국내 최초로 탄생한 의과대학 전용 기숙사로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에서 이름을 땄다.

신축된 제중학사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2인 1실 형태의 약 300실을 갖춰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신축 제중학사의 일부 내부 모습 (사진출처: 연세대 의과대학 홈페이지)

또한 제중학사는 라운지,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세미나실, 독서실, 휴게실 등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최첨단 시설의 면모를 지녔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신축은 첨단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새로 짓는 것의 의미뿐만 아니라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 통합 60주년을 맞아 캠퍼스 간 융합의 길을 강조했다는 면에서 특별한 뜻을 가진다”고 전했다.

한편, 의과대학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학전문대학원생 기숙사인 법현학사가 통합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이번 오픈식(봉헌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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