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소프트웨어 이용키로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

독일 머크(Merck KGaA)가 데이터 통합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기로 비공개의 금액에 장기적인 수익-공유 제휴를 체결했다.

머크는 팰런티어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제약, 생명과학, 화학 부문에서 제품 개발 및 제공을 보다 신속하게 촉진시킬 방침이다.

우선 암환자에 대한 치료 및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팰런티어는 머크의 연구진을 위한 맞춤 도구를 개발해 환자 맞춤 치료 약물의 신속한 개발을 돕기로 합의했다.

즉, 머크는 팰런티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이용해 연구진이 수집한 실세계 데이터와 다른 생물정보 데이터와 합쳐 신약으로부터 가장 효과를 잘 볼 수 있는 환자를 더욱 잘 규명하고 약물 발굴 및 개발에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규모 데이터 원천을 활용해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시키고 실세계에서의 약효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머크의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의 경험도 개선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공급 체인 개선을 위해서도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며 앞으로 이의 적용을 생명과학과 화학 사업 부문에 이르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나 기업을 고객으로 삼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여러 데이터 원천으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캐어내는 팰런티어는 GSK와도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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