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순응도 및 자가관리 개선으로 효과 등 향상 기대

NICE

스마트흡입기

영국에서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가 천식 환자에 대해 스마트 흡입기의 사용을 지지했다.

최근 의료기 혁신 브리핑을 통해 NICE는 애드헤리엄의 스마트흡입기 기술이 기존 NHS의 관행에 비해 천식 치료제에 대한 순응도 개선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인정했다.

스마트흡입기는 표준 천식 흡입기에 부착하는 디지털 모니터링 기기로 사용자에게 치료제 투여 알람을 제공하고 흡입기의 사용을 추적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분석돼 실시간으로 천식 치료제에 대한 순응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그 정보는 환자와 의사 사이에 공유돼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해 준다.

애드헤리엄에 따르면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5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 지역사회 환경에서 스마트흡입기를 사용한 환자는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표준 치료에 비해 더욱 뛰어났으며, 또한 데이터를 이용해 더욱 자주 또는 덜 진료받을 환자를 구분할 수 있게 해줘 치료 및 자원 활용을 개선시킬 수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를 통해 환자의 자가 관리를 개선시키면 더욱 더 맞춤 의료가 가능해지고 천식발작, 사고 또는 진료, 입원, 응급실 방문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환자 삶의 질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작년 영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에서 천식 환자의 82%는 천식이 잘 조절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며 2/3은 필요한 기본적 관리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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