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기간 없이 한번 방문으로 착용-상황별 자동조절기능 ‘스피치마스터’도 주목

글로벌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Sivantos)의 핵심 브랜드인 지멘스보청기가 2017년형 최신 귓속형 보청기인 ‘시그니아 실크(Signia Sil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아 실크 제품 이미지

이번 시그니아 실크는 최대 48채널의 최신 귓속형(Completely In the Canal, CIC) 보청기로 프리미엄 등급의 제품이다.

크기별 특수 실리콘 슬리브를 보청기에 끼우기만 하면 즉시 맞춤 제작한 것과 같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데, 기존 귓속형 보청기는 맞춤 제작을 위해 귓본을 채취하고 제작하는데 까지 일정 기간 동안 기다려야 했지만 시그니아 실크는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착용이 가능하다.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의 장점과 별도의 맞춤 제작 기간 없이 한번 방문으로 즉시 착용할 수 있는 오픈형 보청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지멘스보청기 관계자는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초소형 보청기를 선호하고, 맞춤 제작 기간 동안 오래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국내 난청인들의 니즈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그니아 실크 보청기는 스마트폰과도 연결이 가능해 보청기의 소리나 프로그램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상황별 자동조절기능인 스피치마스터(SpeechMaster) 기능을 통해 어떤 소음상황에서도 상황에 맞게 주변 소음은 ‘줄여주고’ 소리의 방향을 ‘잡아주고’ 말소리는 ‘키워주는’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명 적응용 노이즈를 통해 이명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보청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없는 일반 전화기에도 양쪽 귀에 착용한 보청기 간의 무선 통신을 통해 양쪽 귀로 전화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트윈폰(TwinPhone) 등 최신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지멘스 시그니아 보청기는 엄격하게 선정하고 관리하는 전국 80여개 청각전문센터를 통해 정밀한 청력 평가와 보청기 개인맞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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