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예산안 확정, 회원 참여기반 회무발전 다짐… 제41회 정기총회 개최

강남구약사회(회장 신성주)가 약사사회 위기를 약사회원 참여를 기반으로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남구약사회는 14일 프리마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도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성주 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기력감을 느꼈던 한해였고, 약사사회도 화상투약기 등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면서도 "돌이켜보면 위기가 없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위기가 기회가 된 적도 있고, 위기덕에 큰 발전을 하기도 한 만큼 좌절하지않고 방법을 찾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 회장은 "강남구약사회는 항상 하나고 약사 미래를 위해 앞서왔다"며 "항상 약사회에 귀기울여고 관심을 가져주고 뜻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개회사에 나온 민병림 강남구약사회 총회의장은 "마약 통합보고시스템과 일련번호 제도화 등 국민을 위한 제도나 일은 분명히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국가에서 면허를 부여한 직능에 대해 국가 최소한의 책임도 분명히 따라야한다. 국민을 위한 제도나 권리도 함께 생각해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약사회는 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을 선임했는데, 신성주 회장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동분서주하해 회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집행부도 이를 따라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서 "아무리 약사회가 노력해서 정책을 만들어도 회원이 참여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2016년 약사사회는 원격화상투약기가 대두되며 염려스러웠지만, 국회서 계류된 법으로 잘 대처하고 막아내리라 본다"며 "지난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식약처 사업이 예정됐지만, 강남구약사회에서 현장감있는 목소리를 내서 대약이 전면 재검토를 식약처에 공식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약사회는은 정책, 교육, 개발, 대관, 홍보, 민생 5대 역점으로 최선을 다하고있다"며 "약사회 역량을 총 동원해 직능의 미래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남구약사회는 각 위원회 사업계획안과 2017년도 예산 2억 4408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 표창: 김슬기(강남조은약국), 한신지(노벨약국)
△표창패: 김상희(연우약국), 양미경(삼성건강약국), 윤재희(메디피아약국), 조경희(사랑의약국), 최진아(이즈타워약국), 김진관(타조약국), 장희란(삼성일신약국), 최영옥(유니팜약국)
△모범반회 단체 표창: 강남역반
△감사패: 박정오(동화약품), 최재경(약업신문)
△30년 이상 개국 기념품: 박상은(은약국), 유대식(동명온누리약국), 안병은(새재원약국), 최소정(메디팜우슬초약국), 이기수(전 관동약국), 이승웅(전 동인약국)

강남구약사회 제41회 정기총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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