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 제51회 정기총회…한약사 일반약 판매해결에 협력 당부도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올 한해 약사교육의 내실화와 약물위험성을 알리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고양시약사회는 13일 동국대 상영바이오관 8층 상영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은진 회장<사진>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발로 뛰며 소통하고 상생하는 고양시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으며, 24개 반 이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반별 카톡방을 운영하고, 밴드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근속 회원 포상과 병원약사위원회 활성화, 동영상 교육의 내실화와 민원해결,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를 격월로 확대해 회원편의를 증진시켰다"며 "388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15건의 약물오남용 교육을 진행했고, 보건소와 협력으로 약 4800명의 노인·저소득층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27회 했으며, 약바로운동본부와 식약처 주관으로 1만여명의 대상으로 약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해에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의 질에 내실을 기하면서 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함삼균 고양시약사회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2016년은 국가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우리 약사사회에도 힘들었다"며 "진행형인 화상투약기문제와 편의점 안정상비약 확대방안이 있는데, 특히 안전상비약 편의점판매는 많은 부작용이 보고됐음에도 확대 방안을 펼치겠다는 보건당국의 정책방향은 의약품 안전성이 무시된 정책"이라고 밝혔다.

함 의장은 "앞으로도 국민보건 향상에 배치되는 정책을 약사회원들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잘 막아왔는데, 앞으로도 한분 한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달로 약사 직능에 위기가 올 수 있지않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국민 소통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약사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남시약사회는 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액 1억 8000만원을 확정했으며, 고기현 약사의 특강(제1차 연수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고양시장 표창 : 정정선 부회장(신중앙약국)
△고양시장 감사장: 김인희 부회장(다나약국), 부소영 홍보이사(샘터온누리약국)
△고양시약사회장 표창 : 이해준 한약이사(위시티진영약국), 한하수 약국실무이사(보리수약국), 김미경 병원약사이사(동국대병원), 권완선 이사(샘물약국)
△고양시약사회장 봉사상: 김진화 의약품안전교육강사(신중앙약국), 이희정 의약품안전교육강사, 노은미 무료투약봉사회원(풍동태평양약국), 권혜영 무료투약봉사회원(온누리김원철약국)
△약국 장기개설 회원표창: 임영자(보성약국), 권덕희(전 메디팜우일약국), 박공배(서우약국), 정달훤(아림약국)
△고양시약사회장 감사패: 김준수(한국다케다제약), 도준호 부장(크레소티), 박성민(동아제약)

고양시약사회 제51회 정기총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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