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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으로 가득 채운 서울적십자병원 호스피스 병동전국 적십자병원 중 최초 18병상 규모 개소…사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서울적십자병원이 전국 적십자병원 중 최초로 호스피스완화병동을 통해 ‘다솜’을 꿈꾼다.

서울적십자병원(원장 성원섭)은 사랑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다솜’호스피스완화병동을 12일(오늘)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적십자병원 '다솜'호스피스병동 내부

병동은 총 18병상(1인실 2실, 4인실 4실), 718.1㎡ 규모로 입원병동 1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임종실, 목욕실, 가족실, 기도실, 프로그램실, 오염세정실, 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병동명인 ‘다솜’처럼 병동 전체에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로 채웠다는 부분이다.

먼저 병실을 포함한 모든 방의 이름이 ‘대나무, 매화, 난초, 들빛정원, 삼나무, 나무그늘, 다솜실’등으로 지어졌으며 이는 병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다.

서울적십자병원 호스피스병동은 총 3개의 가족 휴게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원섭 원장은 “환우들이 인생의 끝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병동 입구부터 병실, 가족 휴게실까지 최대한의 편의성을 1순위로 디자인 했다”며 “최초 1개였던 승강기도 2개를 더 추가해 한정된 공간 안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포함시키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즉, 환우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병동 내에서 충분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통해 심신이 안정될 수 있도록 휴게실의 규모와 구조에 중점을 두었다는 성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병동에는 외부, 공용, 온돌 등 총 3개의 가족 휴게실이 존재하며 인력의 경우 전담의사 1인(혈액종양내과), 간호사 8인, 사회복지사 1인,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성 원장은 “적십자 병원 중 가장 처음으로 호스피스완화 병동을 개소한 만큼 말기암 환우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다솜’으로 가득 찬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적십자병원 호스피스완화병동은 총 사업비 약 5억1천3백만원(국고 5억)으로 공사가 추진됐으며 6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실적이 보고될 예정이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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