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제81회 의사국가시험…흥미진진한 응원전 눈길

유명 온라인 게임을 패러디하며 시선을 강탈한 단국대생들

“아는데 어떻게 틀려요?” “합격 말고 뭣이 중한디?”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6일 제81회 의사국가시험이 치러진 잠실고등학교 앞에는 아침부터 시험장으로 향하는 선배들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한 후배들에 흥미진진한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

질서정연한 제주대 학생들의 응원
정답만 쏜다! 강원대 의전대 학생들에 응원열기

지역민들과 수험생들에 불편함을 주는 시끄럽고 부담스러운 응원도구들은 사라진지 오래. 지난해 국민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줬던 각종 유행어들을 비롯한 번뜩이는 응원문구와 정성을 담은 각종 간식거리 및 허기를 채우는 라면과 김밥 그리고 음료만으로도 따뜻한 기운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에게 핫팩과 간식을 건내는 추무진 의협회장과 임원진들

현장에서 수험생들에게 반가운 인사와 핫팩 등 응원선물을 전달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이다”라며 “오늘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학생들이 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한편 제81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은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등 전국 주요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총 3,277명이 응시한다.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이미 시행된 실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오는 19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와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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