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회장후보 출마사 공개…15일 총회서 간선제 선거 실시

전국 의대생의 15번째 대표 후보가 ‘체인지업; 의대생을 위한 의대협’으로 거듭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박단)는 지난 5일 ‘제 15대 회장단 후보(회장 1인, 부회장 3인)를 공개하고 주요 공약과 정책을 소개했다.

정회장 후보는 한림대학교 의예과 학생회장을 거쳐 현재 의대협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류환, 부회장 후보는 강선구(서남대), 민훈(서울대), 양준태(한림대) 총 3명이다.

의대협 제 15대 회장단 후보가 '체인지 업, 의대협!'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후보단이 정책 슬로건으로 내건 ‘체인지 업(CHANGE UP)’의 주 내용은 의대생의 권익대변을 통해 단체 대표성을 띄고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다.

즉, 이들은 의대생의 교육권을 증진시키고 의료 현안을 회원들에게 적극 소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과정을 강화하고 ‘의대생 지킴이’로 민원 접수 및 처리속도를 높이겠다는 것.

이에 전국의대생 설문조사, 주간신문고, 학생입안제, 의대협 알리미를 활용하고 상임위원회와 지부제 네트워크 역할을 활성화 해 집행부의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후보단의 공약이다.

특히 후보단은 현재 간선제로 진행되는 회장선출과정을 전국 의대생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을 장기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회원명부 데이터베이스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외에도 △축제 및 체육대회 교류 장려 △젊은의사포럼 2.0 업그레이드 △지역별 의대협 행사 개최 △카드뉴스 활성화 △분기별 전문가 초청포럼 등의 정책이 후보단의 공약에 포함됐다.

류환 정회장 후보는 “직선제 개정을 통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진정으로 전국 41개의 의과대학을 대표하는 의대협으로 만들겠다”며 “현재 많은 행사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문제점이 있는데 전국 의대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이어 “의대생으로써 마주할 수 있는 국시응시료, 의대인증평가, 실습면허 등 불합리한 현안들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15대 회장선거는 오는 15일 을지로 코업레지던스에서 열리는 '의대협 겨울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의대협 제 15대 회장단 후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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