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조직 확대 개편…지속가능하고 표준화된 교육체계도 구축

대한보건협회는 “새해부터 협회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보건협회 박병주 회장(사진)은 2017년 신년사에서 "전국단위로 구축돼 있는 보건협회 지부와 지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병주 회장은 “6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보건협회가 국민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려면 충분한 예산과 독립회관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자구노력이 중요한 만큼 확대 개편된 조직체계에 맞춰 새로운 계획들을 가시화시키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보건협회는 지난 10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절주사업을 기본으로 △금연 △보건교육 △비만관리 △노인보건 △정신보건 △안전사회구축 △환경보건 △구강보건 △지역보건 △국제보건 등 ‘11개 중점보건사업분야별 사업위원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회장은 보건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교육 시행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즉, 전국 보건학을 수학하는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보건직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직역별 맞춤형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

이 외에도 박 회장은 “보건전문가들이 국가기관과 사회로부터 차별화된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긍지를 가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수년간 대한보건협회가 수행해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사업으로 도출된 보고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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