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성분명처방, 불용재고약 문제해결 등으로 잠들어 있던 약사직능의 정적을 깰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종환 회장은 "우리 약사사회도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거세게 휘몰아치는 환경적 변화와 약권 침탈 시도 속에서 약사직능의 미래를 건 한 판 승부가 다가오고 있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정책, 민생, 교육, 홍보, 대관 5대 회무 기조를 중심으로 현안에 최적의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문약사의 제도화의 추진의 불씨를 당겼다"며 "소녀돌봄약국, 세이프약국, 진로체험 등 서울시와 서울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사업 활성화, 건강서울페스티벌 건강축제 자리매김 등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성분명 처방을 공공보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불용재고약 등 산적한 약사정책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실천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종환 회장은 "'국민건강'이라는 약사 본연에 충실히 함으로써 이익집단이 아닌 사회에서 꼭 필요한 전문가로서 확고히 자리 잡는 해가 돼야 한다"며 "서울시약사회가 구심력이 돼 미완의 의약분업 속 잠들어있던 약사직능의 정적을 깨는 신새벽을 열어젖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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