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을 성심적솔한 마음으로 보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보장성 강화를 위한 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부담 완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본인부담상한제 확대 등의 노력을 했다"며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고도화, 건강관리서비스 신모델 개발 추진,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는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보급을 비롯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 등 제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올해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해"라며 "건강보험에서는 '보험료 부담계층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단의 책무가 더 무거워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은 이러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 뉴 비전 및 미래전략'을 수립한 바 있으며, 지난해 미래전략 실행기반 확립 노력에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해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성상철 이사장은 이어 국민이 체감하는 생애주기별 보장성 강화와 안정적 국고지원체계 구축 등 미래의 안정적 수입기반 마련과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증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보험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보험자로서 지출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발전을 이룸으로써 보험자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과 급변하는 시대와 환경에 대응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보험 40주년을 맞아 대국민서비스 제고를 위한 경영효율화 등 자율과 혁신의 직장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올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라는 뜻의 '성심적솔(誠心迪率)'의 마음으로 보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공단의 비전인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리더’를 향해 힘차게 진력해 나감으로써 국민에게 힘이 되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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