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광주지역 중·고교 학생들의 잇단 음악회로 훈훈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 동아여고 음악봉사단의 연주에 이어 28일 숭의중 공연 ‘사랑나눔 힐링콘서트’가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학생음악회는 환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전남대병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그간 틈틈이 닦아온 기량을 교실이 아닌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봉사활동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먼저 숭의중의 ‘사랑나눔 힐링콘서트’는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학부모들의 합창 공연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한 동아여고 음악봉사단은 지난 24일 오후 귀에 익은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9곡을 연주하면서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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