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등 미래유망 新투자영역 발굴-혁신형 제약기업 육성지원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하 진흥원장)이 "보건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하고 있다"며 "2017년 새해는 우리나라 보건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진흥원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보건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2017년 새해에는 보건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보건의료 R&D(연구개발) 신투자 영역발굴, 한국의료의 질적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선 보건산업체 실태조사, 국내외 최신 동향정보 수집 및 이슈 분석연구를 통해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보건산업의 미래 기술·산업·정책 동향조사를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육성 사업 마련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보건의료 R&D에 있어서는 정밀의료 등 미래유망 신(新) 투자영역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진국 등의 보건의료 R&D 동향 조사·분석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최신 분야의 R&D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발굴·기획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약·의료기기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전문가들에 의한 컨설팅을 통해 해외진출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과 특성화대학원 운영 등을 통해 보건산업체 육성과 글로벌 진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아이디어 및 기술이 바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전주기적 기술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는 한편 한국의료의 신뢰도와 외국인환자 편의성 향상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의 질적 성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평가지정 제도, 불법브로커 신고센터,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장의 건전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고, 외국인환자 전략국가 정부와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유관산업의 진출 기회를 발굴·확대해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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