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회 이상 영상회의로 출장비 1.9억·이동시간단축 인건비 2.9억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 후 10개월간 140회 이상의 영상회의를 개최해 약 5억원의 출장경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공공기관 이전정책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원주와 서울사무소로 이원화된 본원 조직간 소통장애를 해소하고 본·지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2016년 1월 초고속 네트워크 기반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실·지원장 이상 관리자와 임원진이 참석하는 각종 실무협의, 전국 의약단체 영상간담회 등 약 140회 이상 영상회의를 개최해 출장비 1억 9천만원,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절감액 약 2억 9천만원 등 약 5억원의 출장경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달부터 심사평가원 영상회의시스템을 범정부 영상회의 공통기반 시스템과 연계해 40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과도 영상회의가 가능해진다.

심평원 장용명 정보통신실장은 "심평원의 영상회의 시스템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업무방식을 개선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 1월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지원으로 이관되면 심평원의 영상회의시스템이 본·지원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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