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서 '공개입찰' 변화 경우 수익성 악화 우려

서울을 비롯한 부산 등 사립병원들이 의약품 구매 방식을 기존 수의계약에서 입찰 방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 이들 사립병원들은 정부에서 입찰 방식을 종용하고 최근 리베이트 사건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투명한 구매 방식인 입찰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의약품유통업체들은 병원이 입찰 방식을 도입하게 되면 수익성이 악화되는 만큼 전전긍긍하는 분위기.

해외 남성피임주사 개발 중단 소식, 국내 네티즌 큰 관심

최근 해외에서 개발 중 조기중단된 호르몬 피임주사제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고. 호르몬 주사로 정자수를 줄이는 해당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서 좋은 효과를 보였으나 완전한 불임·우울증 등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는데, 인터넷상에서는 '부작용 때문이다'·'남녀차별이다' 등 논쟁에 휩싸였다는 후문.


식약처, 청와대 의료용마약류 과잉사용에 '노심초사'

지난 14일 국회의 청와대 국정조사에서 터져 나온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이하 향정약) 등 과잉사용이 드러남에 따라 그 불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
청와대가 보유한 향정약은 대부분 수면제로 청와대 의약품 구매목록에서 확인됐던 자낙스, 할시온, 스틸녹스, 발륨, 리제 등으로 이중 리제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 처음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의료용 마약은 대부분 중증 통증완화에 사용되는 것으로, 이중 아이알코돈과 옥시코돈·날록손 복합제가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으로 구매된 것으로 밝혀져.
이에 따라 결국 상당량의 향정약과 의료용 마약류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구체적인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지적이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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