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육성 위해 150억원 저리 융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관련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신약개발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 등에 시설비 및 임상시험비 150억원(재특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융자금리를 종전 7.5%에서 6.75%로 인하키로 했다. 또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의 효율화 차원에서 6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전략 품목에 집중 지원하되, 특히 보건의료유전체 연구 등 생명공학 분야에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보건산업을 지식기반 첨단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2010년 세계 10대 보건산업 선진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아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보건의료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을 3월말까지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식기술 집약형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연구개발비의 5%이상), 창업지원센터 1개소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질병유전자 발굴 및 유전자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진단용 유전자칩과 유전자 치료기술개발 등을 위해 국립보건원의 유전체 실용화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생명복제 및 유전자 치료 등 생명과학기술이나 제품의 윤리성과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금년 중으로 `생명과학보건안전윤리법(가칭)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학^연^관간의 연구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과학단지'(충북 오송지역)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오는 9월 `국제보건산업박람회'를 개최해 보건의료^생명공학분야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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