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제주호텔·중문면세점 외국관광객 무상의료 체험부스 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제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 정부 산하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진흥원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는 오는 23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상담과 체험, 의료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부스는 외국인들의 방문율이 높은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중문면세점 등 두 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주요 운영 내용은 △피부미용, 치과, 한방, 건강검진 진료과목 위주의 의료상담 △현장에서 체험가능한 의료서비스 무상 제공 △추가진료 희망시 할인된 금액의 진료예약 대행 △상담시 마스크팩, 한방비누, 비타민 C와 같은 경품제공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외국인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진흥원은 △중국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 내 한달간 배너광고 게재 △종합관광안내센터 제주국제공항점, 제주국제공항 종합안내센터, 한국관광공사제주지점 관광안내소, 국제부두여객터미널 내 홍보물 비치 등을 계획 중이다.

한동우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한국의료를 체험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기준 약 3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제주가 의료와 관광이 동시에 이뤄지는 웰니스형 도시로 재도약함으로써 향후 외국인환자 100만명 시대를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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