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60억엔 지원…빠르면 내년 1월 중 공모 실시

문부과학성

일본 정부가 환자의 세포로부터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만들어 신약개발로 연결짓는 새로운 지원사업에 나선다.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6년간 약 60억엔 규모의 사업내용을 승인하고, 제약회사가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적극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문부과학성 줄기세포·재생의학 전략작업부회가 사업을 담당하는 연구기관 공모요령을 승인했으며, 빠르면 내년 1월 중이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거점 1건당 수천만~1억엔, 구체적인 연구과제도 1건당 수천만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재생의료와 신약개발 2건을 중심으로 10년간 1100억엔을 iPS세포 연구에 지원한다는 국가의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고품질이면서 안전한 iPS세포를 만드는 기술개발이 지속돼 왔으며, 새 사업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iPS세포를 사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난치병으로 제한돼 온 iPS세포 연구대상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난치병 외 질환의 신약개발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각 연구기관이나 대학에는 이화학연구소 바이오리소스센터가 중심이 되어 iPS세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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